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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강남구 ‘SM타운 외벽 미디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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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코엑스 센터 일대/ 농구장 4배 규모 ‘국내 최대’/“한국판 타임스스퀘어 조성”

서울 강남구가 삼성동 코엑스·무역센터 일대에 ‘SM타운 외벽 미디어’를 25일부터 운영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SM타운 외벽 미디어’는 SM타운 건물 외벽을 둘러싼 가로 80.8, 세로 20.1 크기로 농구장 4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광고 미디어다. 삼성동 코엑스·무역센터 일대는 2016년 개정된 법령에 따라 옥외광고물을 종류, 크기, 색깔, 모양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국내 첫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다.

구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관광특구인 무역센터 일대를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못지않은 ‘지상 최대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만들기 위해 민간협의체인 코엑스MICE클러스터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K-POP 광장(구 피아노광장) 조성을 통한 한류 콘텐츠 운영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SM타운 외벽 미디어를 비롯해 독립형 대형 LED 3기 등 최첨단 미디어 구축으로 한류 엔터테인먼트 체험광장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세계일보

SM타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전경.강남구 제공


오는 25일에는 아이돌그룹 ‘NCT’의 팬 사인회가 열리고, 4월부터는 미디어와 광장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계획돼 있다. 4월부터 선보일 ‘보이는 라디오’는 SM타운 스튜디오에서 K-POP 스타들이 진행하는 방송으로 SM타운 외벽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구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무역센터 일대를 옥외광고 미디어와 문화, 예술이 결합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각축장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처럼 옥외광고 미디어와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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