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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완재 SKC 사장 "신시장개척 및 차세대 제품 개발로 난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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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2일 서울 종로구 더케이트윈타워에서 열린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완재 SKC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 = 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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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현민 기자 = “어려운 경제여건과 대외변수 속에서 신시장개척 및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난관을 돌파하겠다.”

22일 서울 종로 더케이트윈타워에서 열린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사장은 “올해에도 세이프가드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 위기 요인이 상존해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그동안 SKC가 ‘그래이트 컴퍼니’가 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을 만들어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있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겠다”며 “중국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중국 기반 ‘세컨드 스페셜티 컴플렉스’에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산효율화를 통해 신성장 영역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하고, 밸류업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SKC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내이사로는 이성형 SK㈜ 재무부문장(전무)을 선임했다. 김성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됐다.

이 사장에게 보통주 18만2862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안건도 처리됐다. 이 사장은 2020년 3월 23일부터 2025년 3월 22일까지 3차례에 걸쳐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 사장은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지금보다 훨씬 더 인체에 좋은 소재·부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업은 본질을 토대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해 안에 사례를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세계 경기가 호황이라 소재 기업들의 가치가 올라갔다”며 “국내외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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