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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금호타이어 일반직, 노조에 ‘해외자본 유치 찬성’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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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광주공장서 성명 발표 뒤 노조에 전달



한겨레

금호타이어 일반직 직원들이 광주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법정관리 반대 및 외자유치 찬성’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금호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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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지 않은 일반직 직원들이 회사의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21일 금호타이어쪽 설명을 들어보면,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 600여명은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모여 회사의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 이윤창 차장은 “법정관리는 회사의 임직원과 협력업체, 수급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최악의 선택이다. 해외매각보다 차라리 법정관리가 낫다는 노조의 주장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회사의 모든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운명을 노조 집행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법정관리에 따른 고통과 시련을 강요할 수 없다. 우리는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한다. 노조는 하루속히 파업을 중단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직 대표단은 또 광주시청과 광주시의회와 민주당 광주시당을 방문해 해외자본 유치 찬성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송정역과 유스퀘어에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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