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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POP이슈]'南측대표' 윤상, 현송월과 첫만남 성사 …무슨 얘기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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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본사DB


윤상을 비롯한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에 대한 실무접촉이 성사됐다.

20일 통일국 관계자는 이날 "예정대로 오전 10시에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 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접촉대표자로는 우리측의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과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참여했고, 북측대표자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이날 판문점에서 윤상과 현송월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실무접촉에서는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일자와 장소, 출연진 및 레퍼토리,북측의 편의 제공, 방북 경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연 중 남북 간 협연이 가능한 부분에 대한 협의도 있을 수도 있다고.

앞서 윤상은 판문점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들과 만나 "공연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와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라며 "첫날인 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평양 공연' 멤버로 물망에 올라 있는 가운데 소속사 양측은 "정부 측에서 공식입장 발표 예정"이라고 말해 가왕들의 공연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과 솔로가수 백지영도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북측대표자 현송월은 지난 2월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에서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무대에 올라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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