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송갑석 “MB국정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뒷조사, 실체 밝혀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송갑석 국회의원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신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송갑석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MB정부 국정원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뒷 조사한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부 국정원은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을 추적했고, 2012년 4월 총선을 앞두고는 사행성 도박인 '바다 이야기' 사건으로 노 전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찾으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명박 정부가 벌인 김대중, 노무현 전직 대통령에 대한 뒷조사는 오직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려는 치졸한 선거공작이 사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차례 모두 어떠한 관련성도 찾지 못하고 수사를 빌미로 시간과 국고만 탕진했다"며 "이명박 국정원이 벌인 정치공작과 국가예산 남용에 대한 총체적 문제는 박근혜 정부에 들어와서도 똑같은 전철을 밟아 온 것으로 볼 때 지난 9년 동안 이명박근혜 정부가 무엇을, 누구를 위한 정부였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약 국정원의 정치공작이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나 명령으로 밝혀진다면 탄핵으로 이어진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한 자유한국당은 국민들 앞에 통절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호 기자 sdh6751@naver.co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