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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문무일 검찰총장, 내일 박종철 열사 부친 방문…'과거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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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민경 (변호사) 기자]

머니투데이

문무일 검찰총장./사진=뉴스1


[the L]문무일 검찰총장이 20일 부산을 방문, 박종철 열사의 부친을 만나 사과한다.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와 대검찰청은 문 총장이 20일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씨를 방문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지난달 초 법무부 산하 과거사위원회에서 인권침해 및 검찰권 남용 의혹이 있는 사건으로 분류돼 1차 사전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검찰의 과거 인권침해와 검찰권 남용 사례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대검에 설치된 과거사 진상조사단에서 해당 수사기록을 검토 중이다.

대검 관계자는 "문 총장이 먼저 요청해 사업회 측에서 날짜를 조율하다 지난달초쯤 3월20일로 일정이 정해졌다"며 "행사의 성격상 일정을 조정하기 어려워 지금 급한 일들이 많음에도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민경 (변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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