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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전현무 "한혜진과 헤어지면 ‘나혼자 산다’ 이별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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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현무-한혜진, '우린 공식 커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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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한혜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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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말하는 전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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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말하는 한혜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그럴 일은 없겠지만, 한혜진씨와 헤어지게 되면 그것도 에피소드로 나갈 겁니다. '나 혼자 산다 이별 편'으로요. 아마 시청률 20% 넘겠죠."

방송인 전현무(41)는 모델 한혜진(35)과의 열애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뼛 속까지 예능인'이라는 별명처럼 유쾌하게 답했다. 옆자리에 앉은 한혜진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지난달 말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한 전현무·한혜진 커플이 보도 이후 첫 공식 행사에 함께 자리했다. 19일 열린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다.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전현무는 열애설 보도 이후 생활에 대해 "예전에는 (한혜진과) 죄지은 사람처럼 몰래 만났는데, 이제는 숨어서 다닐 필요가 없어져서 좋다"며 "많은 분이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향한 댓글 호감도가 달라졌다. '전현무를 보고 설레기는 처음이다'라는 댓글은 방송하고 나서 처음이었다"고도 했다. 다만 그는 "한혜진씨와의 교제에 관해 방송에서 자주 언급하다보니 대중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 같다. 최근에는 자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사진 촬영 시간, 전현무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선 전현무와 한혜진은 어딘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간담회가 진행되자 이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을 골라달라고 하자 전현무와 함께 촬영한 관악산 에피소드를 꼽았다. "당시에 촬영할 때는 오빠랑 같이 돈 버는 입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방송을 이제 와서 다시 보니까 제가 그때 오빠한테 은근히 관심을 보였더라고요. 남들은 몰라도 절 속일 수는 없잖아요." 전현무는 이에 "나도 그 에피소드를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으로 꼽으려 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교제 공개 후 달라진 것에 대해, "우리는 똑같다"라고 답했다. 함께 촬영 중인 코미디언 박나래 또한 "두 사람의 열애가 방송에 미치는 영향은 특별히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멤버인 배우 이시언은 "나는 신경이 쓰인다"며 "매주 녹화 때마다 두 사람 관계에 이상이 없는지 눈치를 보게 된다"고 했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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