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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군산해경, 유람선 5척 특별점검 11건 시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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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을 맞아 전북지역 유람선 5척을 특별점검해 11건의 시정을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합뉴스


해경 특별점검단은 지난 12∼15일 선박안전기술공단, 외부 전문가와 함께 군산연안 유람선, 선착장, 시설물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장비 작동상태, 사고 대비한 선원들 훈련 실시 여부, 구조장비 구비, 긴급 구조ㆍ구난 통신망 운영 실태도 점검했다.

해경은 안전핀 고정줄 제거, 구명조끼 수량 불량, 소화기 위치 변경, 선원 직무 배치표 미비치, 항해일지 부실 등을 적발해 11건에 대해 시정을 명령했다.

아울러 종사자들에게 유람선 안전사고 때 신속한 구조 신고, 승객 대비능력 향상, 초동조치 및 대처요령 등을 교육했다.

박종묵 서장은 "유람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점검을 지속해 유람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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