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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클릭 e종목]"요우커 부재 지속…화장품株, 기저 효과로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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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이 화장품주(株)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개선)가 예상된다면서 LG생활건강과 네오팜을 추천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부재가 지속되면서 1분기보다는 2분기부터 전반적인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의 경우, 중국 인바운드 소비 감소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겠지만, 중국 현지 시장에서의 실적 모멘텀이 회복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양 연구원은 중국 현지 시장에서 강점을 지닌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중국 중산층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 카테고리의 초기 시장 선점으로 차별화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오팜의 경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중국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작은 강자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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