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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숨고르기 중…3분기부터 신작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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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까지 숨고르기를 지속하고 3분기부터 신작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올 1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4,605억원(qoq -14%), 영업이익 1,651억원(qoq -13%)으로 예상됐다. 1분기 숨고르기는 리니지 M 하향 안정화 지속, 신작부재 등에 따른 것으로서 일찌감치 다 예견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1분기 연결영업실적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종전 전망치(매출 4,179억원, OP 1,175억원)보다는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훨씬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연결매출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종전 전망치를 10%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리니지 M이 국내 총액매출 및 대만 로열티 매출 모두 종전 전망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종전 전망치를 41% 대폭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매출 전망치의 상향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전망치는 오히려 소폭 하향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매출 전망치 상향으로 매출변동비 전망치가 상향됐고, 마케팅비도 3월 리니지 M TV 광고를 반영해 다소 상향했지만 인건비 전망치 하향이 이보다 컸다는 평가다. 1분기 인건비는 리니지 M 인센티브 지급 완료로 전분기 대비 감소폭이 종전 전망치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IP 기반 모바일 MMORPG 기대신작 론칭일정 중 가장 빠른 일정인 블레이드앤소울2 국내가 올 하반기 론칭 예정이고 리니지2 M 국내, 아이온템페스트 국내 등도 하반기 후반 또는 내년 상반기 론칭 가능성이 커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도 신작모멘텀 공백기에 따른 실적 숨고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부터는 블레이드앤소울2 국내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신작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숨고르기 타이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올 하반기부터 2019년에 이르기까지 블레이드앤소울2 국내, 리니지2 M 국내, 아이온 템페스트 국내 등 모바일게임 기대신작 3인방 국내시장 론칭일정이 배치되어 있고, PC게임 기대신작 Project TL도 2019년 론칭목표라는 점을 감안한 공격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또 주요 모바일게임의 해외시장 진출일정도 준비돼 있으며 특히, 올해 내 중국 판호 문제가 해결되며 강력한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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