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리뷰] '슈가맨2' 이혜영, 딸에게 영상편지 보내며 눈물 "사랑해"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슈가맨2' 이혜영이 딸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라 돌체 비타'의 이혜영이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혜영은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가수는 나 같은 사람이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대기실에서 보면 다른 가수들은 목소리르 푸는데 나는 거울을 보며 표정을 연습했다. 그럴수록 내가 있으면 안 될 자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 달 만에 그만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희열이 "저렇게 큰 따님이 있을 줄 몰랐다. 엄마가 연예인 인 것을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혜영은 "99년생인데 잘 모른다. 딸이 나한테 '친구들이 날 안다고 하는데 TV에 한 번 나와주면 안 돼?'라고 하더라. 딸과의 약속을 지킨 거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딸에게 한 마디 하라"고 하자 이혜영은 "우리가 만난 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공부도 못하고 안 했던 사람이 공부시켜서 미안했고, 잘 따라와서 멋진 대학생이 돼서 너무 자랑스럽다"며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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