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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동물복지?...강동구 '찾아가는 동물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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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찾아가는 동물학교' 운영·참여 학급 23일까지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18 찾아가는 동물학교'를 운영한다.

이에 앞서 이달 23일까지 참여 학급을 선착순 모집한다.

'찾아가는 동물학교'는 ‘동물의 5대 자유’, ‘동물보호의 기본원칙’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동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동물복지 선행교육이다.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 강사가 직접 교실로 찾아가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지역내 15개 초등학교, 2045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4000여 명의 아이들이 '찾아가는 동물학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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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거듭될수록 희망 학급이 늘어나고 있어 구는 올해 4075명으로 지난해보다 인원을 두 배 가까이 늘리고 학교당 학습수를 제한하지 않고 선착순 모집한다.

수업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OX퀴즈, 보드게임, 동영상 시청, 버드세이버(Bird Saver, 조류충돌방지스티커) 만들기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수업으로 아이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동물학교'는 우리 아이들의 생명감수성을 키우고 약한 존재를 돌보는 책임감과 공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는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하고 더 나아가 유기동물 예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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