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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동작구, 태양광 LED 도로명주소 안내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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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 밀집지역 및 인적 드문 공원 15개소 선정 … 5월까지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안전사고 및 긴급 상황 시 구조 요청자가 위치를 인지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많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한 태양광 LED 도로명주소 안내표지판 설치에 나선다.

태양광 LED 도로명주소 안내표지판은 낮 시간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야간에 별도의 전력 없이 빛을 밝혀 긴급구조를 위한 지리정보의 가시성과 시인성을 높인다.

구는 서울종합방재센터, 경찰서 등과 함께 응급상황 발생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구조요청 시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신고위치를 자동으로 전달, 인근 소방서 ·경찰서에서 사고 장소로 출동하게 된다.

안내판에 QR코드를 표시해 사고위치정보 및 응급처치, 사고대응 행동요령을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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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만들고, 어두운 구도심의 조도를 높여 도시미관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구는 3월 중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한 공원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해 15개소를 선정, 5월까지 표지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영수 부동산정보과장은 "사고위치에 대한 인지는 안전 골든타임 확보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라며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전신주에 도로명주소가 적힌 시트를 부착하거나, 미러시트를 붙여 여성안심거울길을 조성하는 등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들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2016년에는 경찰청 주관 ‘제1회 범죄예방대상’에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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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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