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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KBL, 20년만에 평균관중 2000명대로 급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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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이 열린 14일 경기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관중들이 안양 KGC와 서울 삼성과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17.10.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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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가 참담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최종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원주 DB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서울 SK가 전주 KCC를 최종전에서 꺾고 2위에 올랐다.

경기 직후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올 시즌 나온 각종 기록을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그 안에는 관중 현황도 포함돼 있는데, 그 수치가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점이 눈에 띈다.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관중은 2796명이다. 프로 출범 두 번째 시즌이던 1997-98시즌(2831명) 이래 20년만의 2000명대 평균관중이다.

총 관중 수는 75만4981명을 기록해 3시즌 연속 100만관중 돌파에 실패했다. 총 관중 수는 2011-12시즌 119만525명을 기록한 뒤 점점 줄고 있는 추세다. 2015-6시즌 93만7056명으로 100만대가 무너진 이후 올 시즌은 80만명도 넘기지 못했다.

KBL은 외국인 선수 제도를 거듭 변경하며 흥행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관중 수 하락이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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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별 KBL 관중 수(KBL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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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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