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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솜, 무한 긍정을 가진 미소역 맡아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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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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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12일 오후 용산 CGV에서는 열린 영화 '소공녀'의 언론시사회 후 기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영화 연출을 맡은 전고운 감독과 이솜, 그리고 안재홍이 참석했다.

영화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그린 올 봄 사랑스럽지만 N포 세대의 공감을 그린 판타지 영화다.

이솜은 서울의 비싼 집값 탓에 집을 버리고 떠도는 3년차 가사도우미 미소 역을 맡았다. 안재홍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미소의 남자친구 '한솔'을 연기했으며, 영화는 서울의 집값 때문에 떠도는 실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고운 감독은 "제가 30대가 넘어가고 나니까 지금 사회가 살기 힘든 구조가 아닌가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 1억이라는 돈도 큰 돈인데, 1억 가지고 집도 구할 수 없는, 그런 현실을 그리고 싶었다"며 연출 소감을 전했다.

또한 "30대가 넘어가니까 친구들이 사라지더라. 그래서 그런 것들, 제가 느꼈던 것들을 영화로 담고 싶었다"면서 "영화를 보면서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라는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소공녀'의 주인공 '미소'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 집을 과감히 포기하는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로, 러블리의 대명사이자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이솜이 열연을 펼친다.

전고운 감독은 "힘들게 보이는 청춘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아닌, 이솜이 가진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미소를 스타일리쉬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할 수 있겠다는 믿음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며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솜은 "미소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발혔다. 그러면서도 "미소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현실에는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특히 미소가 친구들을 찾아갔을 때 미소가 민폐처럼 보일까봐 그렇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청춘을 대변하는 배우 이솜과 안재홍, 그리고 통통 튀는 개성으로 재기 발랄한 작품을 선보여온 제작사 광화문시네마의 4번째 작품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소공녀'는 오는 3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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