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이들은 23일 일부 언론에 배 작가가 과거 파주 작업실과 촬영여행지 등에서 여학생들에게 성적인 발언을 하거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복수의 증언을 했습니다.
지방에 체류 중인 배병우 작가는 이에 "너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배병우 스튜디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관계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과드릴 부분이 있다면 더 제대로 사과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병우는 1980년대 초 시작한 '소나무' 작업이 영국 팝가수 엘튼 존을 비롯한 해외 저명 컬렉터들의 눈에 띄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1981~2011년 서울예대 교수를 지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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