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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2021학년 수능 EBS 연계 '현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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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 윤곽 …'기하' 출제 제외 의견 다수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노컷뉴스

수능시험장 자료사진 (사진=황진환 기자)


교육부는 2021학년 수능의 EBS 연계(연계율 포함)를 현행 수능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2022학년 이후 수능 EBS 연계는 오는 8월 종합적인 대입제도 개편방안 확정시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2021학년 수능의 EBS 연계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찬반 의견이 갈려 혼란을 최소하기 위해 2022년에 축소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수학-가형에서 '기하'를 출제에서 제외하고, 과학탐구영역에서 진로선택과목인 '과학Ⅱ'를 출제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1 수능 출제범위를 2월말까지 결정해 예고하기로 하고, 19일 공청회를 개최했다.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 기본 원칙은 현행 수능 출제범위와 동일하도록 하되, 교육과정 개정으로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학습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과정 선택과목과 난도 등 수능 출제범위를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수능 출제범위에 따라 고1-2학기부터 교육과정 조정, 교사 배치, 교과서 주문이 이뤄지기 때문에 2월말까지 확정해야 한다.

교육부는 공청회에 앞서 학부모, 교사, 장학사, 대학교수, 학회를 대상으로 수능 출제범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검토 대상은 고교 교육과정상 과목구조가 변화된 '국어',' 수학', '과학탐구' 분야이다.

국어 영역에서 '독서, '언어와 매체'의 수능 출제 여부에 대해 다수 교육청 및 교수·교사, 학부모는 '언어와 매체' 출제 의견을 보였고, '언어와 매체'에 대해서는 교수·교사, 학부모는 언어만 출제 의견을 보였다.

'수학-가형'의 출제 여부에 대해서는 다수 교육청 및 교수·교사, 학부모가 '기하'의 수능 출제 제외 의견을 보였다. 난도가 높은 진로선택과목인 기하까지 출제하면 선수학습을 여러 개 받아야 하는 부담이 늘기 때문이다.

'수학-나형'에 대해서는 '(공통)수학'과 '수학Ⅰ'(일반선택) 중 출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다수 교육청 및 교수·교사, 학부모가 '수학Ⅰ'의 수능 출제 의견을 제시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과학Ⅱ(물리· 화학·생명과학· 지구과학Ⅱ)'가 진로선택과목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수능출제 제외가 쟁점이었는데, 다수 교육청 및 교수· 교사, 학부모가 '과학Ⅱ'의 수능 출제 의견을 보였다.

영어·사회탐구·직업탐구 영역에 대해서는 교육청 다수와 설문조사 결과 모두 현행과 동일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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