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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광주시, 병자호란 충신 기리는 ‘정충묘 제향’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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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억동 시장이 제향에서 잔을 올리고 있다.(광주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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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지난 18일 초월읍 대쌍령리 정충묘에서 병자호란 때 희생된 충신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향식을 거행했다.

광주문화원과 성균관유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향식에는 광주문화원 회원과 성균관유도회 유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억동 시장이 초헌관, 임종성 국회의원이 아헌관, 박기준 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정충묘는 1636년 병자호란 때 쌍령리 전투에서 분투하다 전사한 장군 네 분을 모신 사당이다.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 장군,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 장군, 공청도 병마절도사 이의배 장군, 경상좌도 안동영장 선세강 장군 등 네 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들을 포함한 영남의 근왕병들은 당시 남한산성에 포위된 인조를 구하기 위해 북상하다 이곳에서 청나라에 선제공격을 당해 전사했다.

시는 매년 음력 1월 3일 제향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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