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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중소기업 육성자금제도 개선으로 강원지역 기업 자금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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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춘천시청 전경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제도가 대폭 개선되면서 강원 춘천지역 기업들이 자금난 걱정을 덜고 있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연초인데도 자금 이용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

이날 현재 111건에 61억여원이 신청된 상태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건, 32억원과 비교해 건수는 177%, 금액은 90% 증가했다.

이는 지원 업종 전면 확대, 구비 서류 간소화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말 ‘지역경제 촉진 등에 관한 조례 시행 규칙’을 개정, 대상 업종을 제조, 유통, 숙박, 정보통신, 지식산업에 국한됐던 것을 사치향락 업종을 제외한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지원 규모도 지난해보다 50억원을 증액, 200억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새롭게 지원 대상인 건설, 운수, 서비스, 보건 업종이 45건에 33억여원을 신청했다. 시는 기업들이 제때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고, 금융 기간 추천 기간도 10일 이내로 단축시켜 운용하고 있다.

한편 지원 한도액은 매출액 범위 내에서 ▲제조, 시내버스 및 도선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은 5억원 ▲유통, 숙박, 일반음식점, 자동차정비업 등은 3000만원 이내다. 시는 대출금리에서 연 2.5~3%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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