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암초, 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형' 졸업식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수영구 호암초등학교는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 학교 강당에서 졸업생과 5학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형 졸업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 지난해 부산교육청의 악기지원사업을 통해 기타 교육을 받아온 5학년 학생들이 '이젠 안녕' 등 2곡을 기타로 연주한다.

이들 학생은 음악시간을 통해 동요와 대중가요 등을 연습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23일 학예회에서도 연주했다.

졸업식에서 또 5학년 학생들의 송사, 졸업생들의 답사, '6학년을 추억하며' 동영상 상영 등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졸업 기념 미술 작품 전시회도 연다.

박정숙 교장은 "이번 졸업식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타 연주 실력을 뽐내고,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창작한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가 성취감을 느끼고 즐기는 졸업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