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도우미가 의왕시 민원실에서 농아인의 의사소통을 톱고 있다. 의왕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전국 최초의 공식 한국수어교육원 지정을 받은 경기도 수어교육원은 도의 지원으로 일자리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교육원에서 배출한 수어통역도우미 32명은 올해부터 도청과 31개 시군 민원실에서 농아인 통역과 행정처리 업무를 맡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5만 5454명의 농아인 중 20%정도인 1만 2090명이 수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으로 하는 언어’인 수어는 단순한 제스처나 손짓이라는 의미가 강한 기존 수화보다는 언어적 역할에 방점을 둔 개념이다. 수어는 고유한 문법체계와 표현 양식을 가지고 있어 별도 언어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도의 설명이다.
이명로 의왕시 민원지적과장은 “앞으로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