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봄철 전국규모 체육행사 잇따라 개최

충북 청주시청사 © News1

(충북ㆍ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충북 청주에서 봄을 맞아 전국규모 체육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가장 먼저 ‘2018청주직지컵핸드볼코리아대회’가 지역 스포츠팬들을 기다린다.

다음 달 19일부터 30일까지 국민생활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국내 엘리트실업팀과 대학팀 모두가 참가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핸드볼 대회다.

특히 대회에는 지난해 청주시와 연고협약을 체결한 SK호크스도 출전이 예정돼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3월21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최초로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가 청주국민체육센터 및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 27개국 모두 2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정상급 스쿼시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어 ‘2018청주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오는 5월1일부터 12일까지 예정돼 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장애인사격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 2006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이후 최근까지 유럽에서만 열려왔다.

청주사격장에서 열릴 대회에는 60여개국 550여명이 참가해 모두 29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5월15~18일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5월26~29일 제47회 전국소년체전이 각각 열린다.

박노열 체육진흥과장은 “봄을 맞아 다양한 종목별대회 등을 비롯해 대규모 체육행사가 청주에서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지역 홍보의 기회로 적극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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