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철도건설사업 2차 실무협의회 대구서 개최

윤장현 광주시장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광주시청 제공)2017.12.18/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담양=뉴스1) 전원 기자 = 광주~대구 철도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2차 실무자협의회가 20일 대구시청에서 열린다.

19일 전남 담양군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에는 광주와 대구를 비롯해 전남 담양, 전북 남원·순창, 경북 고령, 경남 합천·거창· 함양 등 9개 경유지 지자체 담당과장들이 참여한다.

실무자협의회에서는 철도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와 오는 3월에 개최예정인 9개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에 대해 논의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협의한다.

앞서 이들 지자체는 지난해 10월에 제1차 실무자협의회에 이어 12월에 국회포럼을 열었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에서 광주까지 191㎞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조8987억원을 전액국비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영남 서부지역 및 호남 동부지역의 낙후된 교통 여건을 개선해 동서간 인적·물적교류 활성화 및 지역간 연대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올해도 영호남 지자체가 달빛내륙철도 건설 제2차 실무자 협의회 개최를 출발점으로 달빛내륙철도의 조기건설을 위해 영·호남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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