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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광진구 '자투리 텃밭' 250구획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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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중랑천·아차산 인근…분양비 2만원

뉴스1

지난해 4월 아차산 자투리텃밭 개장식 모습.(광진구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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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27일부터 3월9일까지 2018년 '자투리 텃밭'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 도시농업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독려한다는 목적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은 광장동(양진초등학교 옆, 광장동실내배드민턴장 옆)·중랑천(군자교와 장평교 사이 중랑천변)·아차산(광장초 뒤, 아차산 등산로 옆) 3개소, 250구획이다. 분양규모는 1구획 당 개인은 6㎡ 기준 190구획, 단체는 7.5㎡ 기준 60구획이다.

구민 또는 광진구에 주소를 둔 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분양지역 3곳 가운데 1곳만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1세대당 1구획을, 단체는 1단체당 1구획을 분양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개인은 2만원이고 단체는 수확물의 50%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조건으로 무료다. 구홈페이지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분양자는 3월15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공개추첨 방식으로 결정된다. 텃밭은 4월 중 개장해 가을작물을 수확하는 11월까지 운영된다.

구는 분양자로 선정되면 모종과 부엽토를 지급하고 농기구도 대여해 줄 계획이다. 또 도시농업전문가와 연계해 계절에 맞게 재배 가능한 작물, 품종에 맞는 재배법을 교육해 구민들이 보다 쉽게 농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올해 Δ가정, 아파트, 관공서,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옥상공간을 활용한 '옥상텃밭' Δ사회복지시설 내 옥상,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조성하고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싱싱텃밭' Δ'학교텃밭' Δ햇볕이 잘드는 창가, 베란다, 옥상에 상자모양의 텃밭을 가꾸는 '상자텃밭' 등 다양한 텃밭 관련 사업을 지속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난해 자투리 텃밭 분양은 최고 15: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많은 구민들이 농사를 통해 도심 속 활력을 되찾고 가족 또는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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