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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천시민 10만 명 “자치분권 보장” 서명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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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개헌은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한 핵심 과제”

뉴스1

지방분권개헌 이천회의 상임대표 조병돈 이천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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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지난해 말부터 범 시민운동으로 추진한 지방분권개헌 촉구 서명운동에 이천 시민의 절반 가까운 10만 명이 동참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지방분권개헌 이천회의’는 19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두 달 만에 시민 참여 10만 명이라는 목표를 돌파했다”며 “이는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이천 시민들의 열망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분권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자 전 국민적 요구”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논하는 지금, 30년도 더 지난 헌법을 그대로 두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천회의는 “지방분권개헌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22만 이천시민의 의지를 모아 정부와 국회에 지방분권개헌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헌법에 명시하고, 확실한 자치분권을 보장하라”면서 “헌법에 지방정부의 4대 자치권인 자치입법권·자치행정권·자치재정권·자치조직권을 명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천회의 상임대표인 조병돈 이천시장은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들의 요구를 따라 어서 빨리 진정한 개헌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며 “22만 이천시민은 개헌이 완수되는 그 날까지 멈추지 않고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에서는 이천회의 주도로 지난해 말부터 시청, 각급 기관, 100여 개의 사회·봉사단체가 참여한 서명운동이 전개됐다.

노인회 어르신들과 10대 학생들도 동참해 터미널과 중앙로, 아울렛, 전통시장 등지에서 10여 차례가 넘는 가두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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