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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서울시 거주 미취업청년들, 청년수당 지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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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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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청년수당 수혜자를 2000명 늘려 지원한다.

서울시는 청년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한 ‘2018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 7000명을 3월2일부터 3월13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수당은 청년이 사회진입을 위한 준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돕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2000명 많은 7000명을 대상으로 3월과 5월 2회에 나누어 진행한다. 3월달 1차 모집에서는 4000명을 우선 선발한다.

청년수당 공고일인 20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 중위소득 150%이하의 만19세부터 29세의 미취업청년이면 누구나 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자 4000명은 가구소득과 미취업기간, 부양가족 수, 활동계획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선정기준은 가구소득 60점, 미취업기간 40점으로 배우자 및 자녀가 있는 청년은 최대 12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또 활동계획서에 적힌 활동목표 및 계획 내용이 사업취지에 맞지 않는 청년은 심사과정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발된 청년은 구직활동을 위해 매월 50만원씩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 간 지원받는다. 체계적인 구직활동을 위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청년마음건강, 관계확장모임, 구직역량강화 등 청년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참여자가 제출한 활동내용 등이 사실과 다를 경우 선정을 취소하고 지원금을 환수할 계획이다. 또 청년수당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특급호텔, 카지노, 상품권 판매, 귀금속, 유흥주점 등에서의 사용을 제한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수당은 50만원의 지원금을 넘어 사회가 빼앗은 시간을 청년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청년수당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시간을 되돌려 받은 청년들이 사회에서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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