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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 초진환자 '15분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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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진환자 대상…정부 시범사업 1년간 참여

뉴스1

중증 심장·뇌혈관병 환자를 15분간 진료 중인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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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중증 심장·뇌혈관병, 전이암 초진환자들을 대상으로 '15분 진료'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15분 진료'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삼성서울병원은 3개월간 준비끝에 심층진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15분 진료' 대상은 부정맥과 폐동맥고혈압, 선천성 심질환, 일반고혈압,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혈관질환을 앓는 초진환자들이다.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된 초진환자들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운영 중인 암정밀의학클리닉에서 진료를 받는다. 또 순환기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전담 의료진을 꾸렸다.

삼성서울병원은 매일 2~3개의 전담 진료실을 열고 15분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주일마다 300여명의 초진환자들이 15분 진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은 지난해 5월엔 자체적으로 초진환자를 15분 이상 진료하는 '심장질환 첫 방문 클리닉'을 열었고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진료 범위를 확대했다.

박윤수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은 "15분 진료를 통해 중증·희귀난치성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환자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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