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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부산경제진흥원 ‘고용우수기업 인증’ 공모…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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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018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일자리창출과 고용을 늘리는데 기여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인증기업은 근로환경개선비 4500만원과 업무소관별 증빙자료 확인 및 별도 심사를 통해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100% 감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3년), 신용보증 수수료 0.5%인하(3년)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이다.

지난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아 지원 받은 고용우수기업 15개사의 연간 평균고용증가율은 12.7%로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 근로자 수 증가율(2.2%)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우수기업은 부산에 본사 및 주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산가동중인 기업 중 2017년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수가 10명 이상이고 규모별 신청자격을 충족시키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증가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이라야 한다.

시는 오는 5월 인증 평가기준에 의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접수한 기업 중 15개사를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돼 80%의 고용성장률을 달성한 주식회사 플라시스템의 김태진 대표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와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며 “근로환경개선비로 직원교육시설과 휴게시설을 개선해 직원들의 복지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 김태중 본부장은 “고용우수기업 선정사업은 부산지역의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고용성장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이 적극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8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은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고용우수기업 선정평가기준은 고용성장성, 고용의 질, 경영건전성 및 일부 가점사항을 포함한 현장실사로 이뤄진다.

고용성장성은 최근 3년간 근로자 증가수 및 증가율로 평가한다. 고용의 질은 최근 1년간 중도 퇴사율, 근로자 복지시설 및 제도 시행 수, 최근 3년간 일가정양립 제도 시행 수, 평균임금으로 평가한다. 경영건전성은 사업영위기간과 기업 신용평가서 평가로 이루어지며 가점사항은 청년고용 기여도, 취약계층 고용비율, 일자리 창출관련 기여도 평가 등이다. 현장실사는 고용환경, 추가채용 계획, 지역고용 기여도 및 정규직 비율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최저임금 미준수 기업을 선정제외대상에 추가하고, 정규직 비율을 현장실사 및 최종심의 사항으로 추가하는 등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및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발맞춰 선정평가 기준을 개선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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