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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학교문제 해결 손쉽게'…서울강남서초교육청 '스쿨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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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9일 진행한 '제1회 스쿨닥터 운영회의' 모습.(서울강남서초교육지원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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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 소속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의 현안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스쿨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스쿨닥터는 학교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이나 복잡한 행정절차로 도움이 필요한 업무를 학교와 소통하며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학교 근무경험이 많은 행정실장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운영방식은 간단하다. 도움이 필요한 학교가 스쿨닥터 지원을 요청하면 교육지원청 국장·부서장으로 구성된 스쿨닥터 심의위원회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이 결정되면 스쿨닥터와 해당 학교는 서로 소통하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활동은 최근 시작했다. 서울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지역 내 K중학교가 요청한 재산·시설·지출분야의 12개 현안에 대한 '스쿨닥터 운영회의'를 열었다. K중학교는 Δ재건축 인근학교 기부채납 시 업무추진 절차 및 유의사항 안내 Δ급식실 증축에 따른 준공절차 안내 Δ태양광발전설비 설치장소 검토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다. 현재 총 8건이 해결됐고 4건은 진행 중이다.

한상윤 서울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스쿨닥터는 학교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학교 현안 해결방안을 함께 찾고 학교자치를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스쿨닥터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실효성있게 운영방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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