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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경주시, 9월 취항 해양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 명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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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는 9월 취항하는 경주시 해양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 /제공=경주시



경주/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불법어업지도 및 단속과 해난사고 예방 등에 폭 넓게 활용할 83톤급 해양복합행정선 명칭을 ‘문무대왕호’로 확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명칭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공모전을 통해 전국에서 115명의 참여 가운데 1차 및 2차 심사 끝에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등 모두 3개의 당선작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 뽑힌 ‘문무대왕호’는 경주시 남진희씨가 제안한 명칭으로 ‘죽어서도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문무대왕의 호국정신과 신라의 역사’를 함축해, 역사·문화·해양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우수작으로는 권옥화씨(경기도)가 제안한 ‘화랑호’와 김만수씨(경기도)가 제안한 ‘경주바다호’가 뒤이어 수상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 등 수상작품에는 앞으로 각각 최우수작 30만원, 우수작 1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시상된다.

구중모 시 해양수산과장은 “‘문무대왕호’와 함께 안전한 조업 환경을 구축하고 해난사고에 대한 우려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청정 동해바다와 더불어 역사문화해양도시 경주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건조 중인 해양복합행정선은 오는 9월 취항할 예정이다. 불법어업지도 및 단속과 해난사고 예방의 어업지도선 업무와 선상회의, 청소년 해양체험 등과 같은 다양한 업무에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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