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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정선 고드름축제 설 연휴간 12만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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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16일 강원 정선군 조양강변에서 열린 정선고드름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맨손 송어잡기 체험장에서 송어를 잡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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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1) 박하림 기자 = 강원 정선 고드름축제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 특수로 호재를 누렸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15~18일 내외국인 관광객 12만여 명이 정선 조양강변에서 열린 축제장을 방문했다.

단연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은 송어잡기였다.

얼음낚시터에선 얼음 속에 얼굴을 파묻고 송어잡기 삼매경이던 인파들로 붐볐고 인근 맨손 송어잡기 체험장은 매서운 동장군도 몰아낼 정도로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얼음썰매와 눈썰매를 타며 다 같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하얀 설원의 정원에서 동계올림픽 설상종목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설피와 전통스키, 눈썰매를 활용한 이색 설상스포츠 릴레이 경주대회도 눈길을 끌었다.

고드름 주제관 및 아리랑센터에서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아리랑 공연을 비롯해 전국 민속공연, 정선 겨울 풍경음악제, 한일중 전통극 공연 등 눈과 귀를 흥겹게 할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

빙판위에서는 얼음 줄다리기 대회 및 얼음축구대회, 고드름 연날리기, 초·중학생 창작자전거 썰매대회, 송어 겨울 낚시, 맨손 송어잡기, 깡통열차 체험, 고드름 상고대 족욕 체험, 아이스바이크 및 스케이트 체험 얼음놀이터 등 다양한 경연 및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장을 둘러본 뒤 정선 5일장까지 찾으면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고 토속음식을 맛보며 전통시장의 넉넉한 인심과 포근한 정(情)도 느낄 수 있다.

정선 고드름축제는 ‘정선에 오면 빙(氷)굿(Good)! 방긋!’이란 주제로 25일까지 개최된다.
rim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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