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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경남도, 어항개발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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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9개항 대상 303억원 투입, 3월말 90% 이상 착공 계획
7개 신규 지방어항 중 2개항 어항개발계획 수립 등 순차적 추진


파이낸셜뉴스

경남도는 지난해 8월 어촌정주어항에서 지방어항으로 승격된 7개 신규 지방어항의 개발촉진을 위해 어항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303억원을 투입해 어항정비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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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는 올해 3030억원을 투입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어항의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어항정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어항 기반시설의 조기 조성을 위해 3월말까지 전체 사업대상의 90% 이상을 착공하는 등 사업진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어항개발 사업은 총 6개 사업으로 ▲지방어항 개발사업에 통영 진촌항, 거제 송포항 등 26개항 ▲어촌정주어항 시설확충 및 유지보수에 통영 구집항, 사천 하봉항 등 63개항 ▲복합 부잔교 설치에 남해 적량항 등 14개항 ▲아름다운어항 개발에 고성 당동항 등 3개항 ▲다기능어항 개발에 사천 대포항 등 2개항 ▲남해노량 피셔리나항 개발 등 109개항이 사업대상이다.

사업규모는 도 지정어항인 ‘지방어항 개발사업’ 127억 원, 시.군 지정어항인 ‘어촌정주어항 시설확충’ 126억 원,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 14억 원, ‘아름다운어항 개발’ 6억 원, ‘다기능어항 개발’ 20억 원, ‘남해노량 피셔리나항 개발’ 10억 원으로 총 303억 원이다.

도는 또 지난해 8월 어촌정주어항에서 지방어항으로 승격된 7개 신규 지방어항의 개발촉진을 위해 어항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창원 덕동항과 거제 황포항의 어항개발계획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어항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어항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사업비 중 80%가 국비로 지원돼 지방어항 시설개선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태풍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정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추진되는 어항개발 사업은 어선의 안전계류,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 정주환경 개선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어항 기반시설 조기 조성과 어항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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