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한밭대, 교수창업 456억 매출성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밭대학교가 교수창업 456억 매출성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한밭대 박장우 교수는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나노소재 기업인 ㈜나노신소재(ANP)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나노물질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한밭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지난 2000년 3월 나노신소재를 창업해 2011년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박 교수는 "대학원생과 연구한 결과물을 시장 요구에 맞추기 위해 많은 밤을 함께 지새우고, 전 세계 시장을 찾아 다녔다"며 "회사의 성장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직원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나노신소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전지 등 소재로 쓰이는 나노물질을 생산해 지난해 매출 456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했으며, 수출중심의 강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밭대 최종인 기획처장은 "나노신소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새로운 사업모델로 지속적 매출 증대와 200여 개 좋은 일자리를 우리 지역에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박 교수는 지난 2003년 한밭대에 약 10만 8천 주 나노신소재 주식을 기부했으며, 이 주식은 2011년 코스닥 상장을 거치며 약 35억 원에 달하는 대학발전기금이 됐다.

현재 한밭대는 이 기금으로 화학생명공학과 학생에게 매년 1억 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밭대 출신으로 학생창업을 한 ㈜다른코리아 김진한 대표는 "우리도 박 교수님 정신을 본받아 시장의 요구를 찾고 충족시키는 회사로 성장해 교수님과 같은 성공창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인 기획처장은 "한밭대는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 기술지주회사와 엔젤조합 등 대학의 창업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교수와 학부생, 대학원생의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권현수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