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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노숙인 사회복귀 돕는다…서울시, 일자리 2700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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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시 노숙인 취업상담(서울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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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예산 91억원을 들여 노숙인들에게 27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2700개 일자리는 민간일자리 1155명, 공공일자리 1080명, 공동·자활작업장 465명으로 구성된다.

노숙인의 노동능력을 A~E그룹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동력을 갖춘 그룹은 공공일자리로 우선 배치한다. 점진적으로 단계를 높여 민간일자리를 찾아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다.

2017년에는 일자리 2600개를 목표로 삼아 2683명에게 제공했다. 이중 232명이 민간일자리를 찾아 실질적으로 자립했다.

올해는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과 이력서 작성 등 취업컨설팅을 하는 '취업성공 열린학교'를 새로 운영한다. 노숙인 자조모임도 만들어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한다. 9월에는 서울광장에서 취업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도 개최한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일자리가 지속되고 안정단계에 접어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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