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 주민 공청회 26일 개최

시청 컨벤션홀에서…연내 경기도 승인 예정

용인시청(뉴스1DB)©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마련해 오는 2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용인시는 지난해 1월 용역에 착수해 주민설문조사, 민간 전문가 자문, 도시재생대학 운영 및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운영 등을 통한 시민 참여 과정을 거쳐 이번 전략계획안을 수립했다.

계획안은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시 전역을 용인 중앙, 기흥, 수지,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백암 등 6개 권역으로 나누고 처인구 중앙동 일대와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 등 2곳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설정했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도시재생법에 따라 Δ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Δ사업체 수가 줄어드는 지역 Δ노후주택 증가 등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지역 등 3가지 요건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곳에 지정된다.

이와 함께 시는 법적요건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한 수지구 풍덕천동, 기흥구 구성·마북동, 처인구 이동·포곡읍·백암면 등 5곳은 상대적 쇠퇴지역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청회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후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에 경기도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계획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청회 당일이나 공청회 다음날부터 7일간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은 도시의 외적 성장보다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d2000s@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