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제주도, 온실가스 감축 도민 함께…저탄소 생활실천 정책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차지하는 가정, 상가 등 비산업 분야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진단 컨설팅, 탄소포인트제, 도민 맞춤형 교육 등 저탄소 생활실천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도민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일환이다.

이에 온실가스 감축진단 컨설팅 사업을 보면 가정, 상가 등에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 점검 후 시설물 교체 안내, 생활습관 개선 등을 제안해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하도록 컨설팅을 해준다. 지난해에는 1907세대(가정 1561세대, 상가 346개소)에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이는 2016년 1678세대에 비해 14% 증가한 수치로 에너지 절감 방법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기 사용량 절감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이에 2017년 1970세대가 신규 가입했으며 지난해 누적 참여 가구수는 9만2139가구로 제주도 전체 가구수의 33.1%가 참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탄소포인트제 참여현황 12.7%에 비해 상당히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교육을 통해 도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자발적 참여 유도와 친환경 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는 기후변화교육 17개 과정에 1만5942명, 제주도 기후환경 네트워크에서는 찾아가는 기후학교 프로그램에 3349명이 참여해 도민들이 생활 속 저탄소 생활 실천을 하도록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관계자는 "올해에도 다양한 저탄소생활실천운동 추진으로 도민 개개인의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습관이 온실가스 감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체감할 수 있는 홍보를 한다"며 "또한 제주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이 반영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구축으로 2030년까지 년도별ㆍ부문별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 및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