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교복 3000원부터 판매합니다"…영등포구 나눔장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4~25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

뉴스1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영등포구 제공).©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나눔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6회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4~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장터에서는 영등포지역 내 20개 모든 중·고교(11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로부터 기증받은 동·하복, 체육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격은 교복재킷 1만원, 재킷을 제외한 모든 상·하의 각 3000원, 체육복 상·하의 각 3000원 수준이다. 행사 당일 직접 가져온 교복을 다른 교복과 물물 교환할 수도 있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여성늘품센터 기술교실 생활한복반, 여성복반 강사와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무료 교복수선과 다림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탈의실도 비치되어 있어 학생들이 교복을 직접 입어보고 내 몸에 맞게 수선한 뒤 구매할 수 있다.

교복판매 수익금은 참여 학교에 장학금과 학업지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후 남은 교복은 교복상설나눔터 여성복지회관(신길로275, 02-831-9736)에서 판매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자원의 재활용을 실천하고 고가의 교복 구매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지역 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