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윤택 연출가 "일부 단원들도 성추행 사실 알고 있었다"(2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공개사과하는 이윤택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과거 배우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9일 피해자들에게 공개사과했다.

이 연출은 "연희단 거리패 단원들이 문제 제기하고 항의했고 거기에 대해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번번히 제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고 이런 악순환이 오랫동안 계속됐다. 여기에 대해 응당 어떤 벌도 받겠다"며 일부 단원들도 성추행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이 연출은 "성폭행은 인정할 수 없다"며 "성관계는 있었으나 강제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zitron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