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경희의료원은 오는 23일(금) 오후 3시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대국민 건강토크쇼 ‘명의와 함께하는 톡투유(Talk To You)’를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소아 질환’이다.
부모의 최대 관심사는 자녀의 건강이다. 아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 신체 성숙도와 치료 반응이 성인과 완전히 다르다. 신체의 성장·발달까지 고려해야 한다. 경희의료원은 연령별 성장·발달에 맞춰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위험 임신부가 아이를 출산했을 때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른둥이(미숙아) 호흡 관리가 대표적이다. 폐는 다른 장기보다 늦게 발달한다. 이른둥이는 폐포가 작고 폐의 팽창을 도와주는 폐표면활성제가 부족해 호흡곤란을 겪기 쉽다. 경희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 폐표면활성제를 도입해 혼자 숨을 쉴 수 있도록 치료한다.
성장·발달이 연령에 맞게 이뤄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추적·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 곳에서 전문의 진료는 물론 물리치료·언어치료·발달검사를 받을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정혜운 교수는 “영유아나 소아·청소년기는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최적의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표정·행동 등으로 아이의 상태를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대학병원에서는 드물게 소아외과가 있는 것도 강점이다. 탈장·장폐색 등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영유아를 세심하게 돌볼 수 있다. 신체적 변화가 두드러지는 학령기에는 균형 잡힌 식습관 관리와 구강 상태 점검에 신경 써야 한다. 식사량이 줄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공급이 부족해진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명의와 함께하는 톡투유’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고위험 임신과 신생아 치료, 소아·청소년기 발달과 성장, 소아치과 등 소아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자녀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 신청·문의는 중앙일보플러스(02-6416-380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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