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도서(15)
치매 노부부의 마지막 여행 사진들
삶과 죽음에 대한 지적인 성찰
『게르트너 부부의 여행』 그림으로 읽는 책
게르트너 부부의 여행 |
『90세의 꿈』청년의 마음으로 또 다른 인생을 꿈꾼다
90세의 꿈 |
90세 할머니의 눈으로 보는 지나간 인생과 노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책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 6·25전쟁과 남북분단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근대사를 살아온 우리나라 1세대 여의사가 경험하고 느꼈던 그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90세의 나이에도 꿈과 열정을 잃지 않는 김길태 할머니의 자전적 이야기다. 일제강점기인 1928년 부산에서 부잣집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난 김 할머니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해 1세대 여의사로 활동하는 등 그 시대에 흔치 않은 신여성이었다. 의사이자 국회의원의 아내이자 네 딸의 어머니의 삶을 살아낸 그녀는 85세까지 직접 운전해서 병원에 출퇴근하며 환자들을 돌보다 은퇴했다. 그녀의 다음 도전은 글쓰기였다. 그는 자신을 "문학에 대해 무식하기 짝이 없다"고 고백했지만, 머릿속에 차 있는 수많은 사건과 경험, 생각들이 자꾸만 세상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외치는 소리에 이끌려 90을 바라보는 나이에 문화센터 글쓰기 교실을 찾아갔다고 한다. 센터를 다니며 매주 숙제로 제출한 할머니의 습작 노트를 토대로 한 이 책은 진솔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삶의 끝에서 나눈 대화』문학계 거장들의 인생에 대한 고별사
삶의 끝에서 나눈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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