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우즈벡에 1-2 패배···아쉬운 준우승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27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각)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우즈베키스탄에 1-2로 졌다.

베트남은 동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로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지만 연장 후반 우즈벡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우즈벡은 전반 8분 왼쪽 코너킥을 루스탐존 아슈마토프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다.

전반 41분 베타남의 응우엔 쾅 하이가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전반은 1-1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전반 종료 후에는 그라운드 위에 쌓이 눈을 치우기 위해 1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됐다.

후반에는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연장 전반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연장 후반 10분 하둑칭의 다이빙 헤더가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고 결국 연장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시도르프가 결승골에 성공했다.

결국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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