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우즈벡과 결승 맞대결…'박항서 매직'의 끝은?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박항서 매직'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결승을 치른다.

베트남은 최근 축구 열기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카타르와의 4강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동남아 최초 4강을 넘어 이제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베트남 대표팀은 새로운 축구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4강에서 탈락한 점과 대비되어 더 큰 응원을 받고 있다. 카타르에게 승리한 날 베트남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에 불었던 '히딩크 열풍'과 비슷하게 '박항서 매직'이 베트남을 들끓게 하고 있다.

베트남은 이제 대장정의 마무리만 남겨두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4강에서 한국을 꺾고 올라왔다. 과연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의 최종 성적표는 어떨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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