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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송영무 국방장관 “전작권 전환 조속 추진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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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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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3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주재하며 “국방개혁과 연계해 방위 역량을 확충하면서 우리 군 주도의 연합방위 체제가 구축되도록 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작권 전환은 우리의 국력과 군사력에 걸맞은 책임국방을 실현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 기반 위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고도 했다.

회의에는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본부, 작전사, 국직부대 등의 주요 직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전작권 전환 작업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합참은 “참석자들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의 전작권 전환 준비는 합참을 중심으로 전군 차원의 노력을 통합해 전작권 전환 후 적용될 미래지휘구조 발전, 한국군의 연합작전 주도능력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업무보고에서 전작권 조기 전환을 위해 기존의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전작권 전환 조건 달성 여부 평가를 위한 로드맵도 수정·보완키로 했다. 또 전작권 전환 이후 연합방위 추진지침을 한·미가 공동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에 대한 한·미 합의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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