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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속보] 검찰 '국정원 뇌물 의혹' 이상득 전 의원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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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83)이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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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 전 의원에게 24일 오전 10시 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1년 초반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억대 자금을 직접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후임인 목영만씨로부터 기조실장 재직 당시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로 이 전 의원에게 국정원 특활비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1년 2월 국정원 요원들이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잠입했다가 발각된 사건이 터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원세훈 원장 사퇴 요구가 터져 나오자 원 전 원장이 이를 무마할 목적으로 정권 실세인 이 전 의원에게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22일 이 전 의원의 성북동 자택과 여의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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