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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LG CNS, 자회사 LG엔시스 흡수합병…"경영효율·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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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부터 1대0 흡수합병

뉴스1

김영섭 LG CNS 대표© News1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LG CNS가 주식 100%를 가진 자회사 LG엔시스를 흡수합병한다.

LG CNS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LG엔시스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 합병기일은 4월1일이다.

이번 합병은 LG CNS의 IT서비스 역량에 LG엔시스의 하드웨어 기술을 더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차원이다.

두 회사의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 역량을 합쳐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T서비스 사업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LG엔시스는 컴퓨터와 주변장치, SW 도매업을 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6869억원이다. LG CNS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를 합병하는 것이라 연결재무제표상 미치는 영향은 없다.

LG CNS는 2013년 엔시스로부터 ATM사업을 인수했다가 지난해 10월 해당 사업부분을 물적 분할하기로 했다. 이번 합병 결정에 앞서 IT서비스 핵심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흡수합병으로 급변하는 IT서비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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