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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JDC, 코워킹 스페이스 구축 “유망 스타트업 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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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첨단과기단지 내 조성…올 4분기 중 전국 스타트업 공모 입주
공유와 소통, 협업…스타트업 생애 관리 ‘신산업 창조 플랫폼’ 기대
지구 단위 개발 탈피…2단지 조성 제주형 4차 산업 육성 역량 집중


파이낸셜뉴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스타트업 코워킹 스페이스. JDC는 연내 전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입주절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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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더(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가 스타트업(Start-up) 진흥에 적극적이다. JDC는 제주 제2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을 통해 제2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JDC는 연내 기존 첨단과기단지 내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연내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JDC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제주형 스타트업 통합관리 체계 구축계획과 세부 운영·관리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어 협업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과 시설 배치·운영계획을 통해 올 4분기 중 전국 단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입주 절차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스타트업과 Post-BI(창업 후 성장기업) 중 ICT(정보통신기술) 및 관련 R&D(연구개발)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JDC는 특히 2019년 이후에도 추가 수요 파악를 파악해 단지 내 추가 육성 공간를 신규 확보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전국 최대 스타트업 진흥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구상하고 있다.

연내 첫 선을 뵐 코워킹 스페이스는 무상 입주 개념의 개방형 업무 공간이다. 이곳에는 제작 실험실(Fab-lab)과 공동 업무공간, 자료 열람실 등이 갖춰지며, 홍보와 마케팅, 법률, 투자유치 지원 서비스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JDC는 스타트업 멘토링과 투자자 파트너링을 거쳐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기업을 키워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Accelerator Program)’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봉수 제주첨단과기처장은 “JDC는 올해부터 기존의 지구 단위 개발을 탈피해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면서 “연내 들어설 스타트업 코워킹 스페이스는 공유 플랫폼 기능 강화를 통해 보다 많은 스타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분출하는 신산업 창조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1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이 93%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존 1단지와 연계해 산업구조 고도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19년까지 제주시 월평동 일대 84만8163㎡ 부지에 들어서는 제2단지 총 사업비는 1044억원이다. 사업비는 전액 JDC가 자체 비용으로 조달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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