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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시대 개막…"우리나라 대표할 훌륭한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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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관제탑에서 바라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18일 4시20분 KE624편 도착과 동시에 T2 본격 운영

공사 4년만에 종합시험운전 마치고 이날 공식 개항
대한항공·델타항공·KLM·에어프랑스 전용 터미널
"개장하는 T2 기대 컸다…더 많은 국제교류 기대"
인천공항공사, 개항 첫날 총5만2511명 이용 예측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한 대한항공 624편(KE624)여객기가 18일 오전 4시20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도착하면서, 2터미널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총 사업비 4조9303억원이 투입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2013년 9월26일 첫 삽을 뜬 지 4년만인 2017년 9월30일 완공했다. 총 8차례에 이르는 종합시험운전을 모두 마치고 이날 공식 개항했다.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에어프랑스가 소속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전용터미널로 사용하게 되며, 체크인와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여객터미널(T1)과 별도로 이뤄진다.

제2여객터미널의 개항으로 연간 1800만명의 여객처리가 가능해지며, 연간 5400만명을 소화하는 제1터미널과 합산하면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7200만명의 여객과 화물 50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제2여객터미널에 첫발을 내딛는 여객들을 위해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환영행사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참석해 손님들을 맞이했다.

제2여객터미널의 첫발을 내딛은 정유정(30·여)씨는 "새롭게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기대가 컸다"면서 "대한항공을 타고 (2터미널에)도착해서 보니 우리나라를 대표할 훌륭한 상징이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더 많은 국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항공과 인천공항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개항 첫날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은 하루 총 5만2511명(출발 2만7770명, 도착 2만4741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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