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은 앞으로 애플 가로수길에서 애플 신제품 체험뿐 아니라 하드웨어 수리를 담당하는 ‘지니어스 바’, 기기 설정부터 화면 교체까지 여러 사후관리서비스(AS)를 도와주는 ‘애플 지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애플이 애플 가로수길에서 아이폰 등 제품 구매뿐 아니라 단말기 개통 서비스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시작한 시기는 2009년 11월이다. 그동안 중국(2008년) 일본(2003년) 등 아시아권을 포함해 22개국에서 애플스토어를 운영해왔지만 유독 한국에서만 애플스토어 개장을 미뤄왔다. 소비자들은 공인된 별도 수리업체를 통해 사후관리서비스를 받아야 했고, 신제품 출시 지연 등 다른 국가 소비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애플이 한국 소비자를 홀대한다”는 원성이 높았다.
애플 가로수길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애플 가로수길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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