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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서울 주요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 대부분 상승…서울대 4.36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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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 주요 대학 경쟁률이 대부분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각 대학과 입시업체에 따르면 서울대 일반전형 경쟁률은 4.36대1로 지난해(4.21대1)나 2016학년도(3.74대1)보다 높았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인문대 3.65대1, 사회과학대 4.30대1, 자연과학대 4.65대1, 간호대 6.72대1, 경영대 3.38대1, 공과대 3.66대1, 농업생명과학대 3.90대1, 미술대 19.33대1, 사범대 5.62대1, 생활과학대 5.13대1, 수의과대 5.31대1, 자유전공학부 12.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과대는 전년도 3.48대1에서 소폭 하락한 3.37대1을 기록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802명 모집에 4298명이 지원한 고려대는 전년(4.12대1)보다 대폭 오른 5.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사범대 영어교육과가 6명을 뽑는 데 124명이 지원해 20.67대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노어노문학과와 국제학부가 15대1로 뒤를 이었다. 컴퓨터학과(자연계열) 8대1, 지구환경과학과 7.63대1, 환경생태공학부 7.44대1 등이 뒤를 이었다.

1313명을 모집한 연세대도 700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33대1로 전년(4.83대 1)보다 올랐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국어국문학과가 10.00대1, 자연계열에서는 생화학과가 10.67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악(남) 20.82대1, 성악(여) 18.6대1 등 음악대학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는 수능전형 513명, 예체능실기전형 234명 등 총 747명 모집에 3721명이 지원해 5.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역시 전년도 4.41대1보다 상승한 수치다.

성균관대는 가군 6.42대1, 나군 5.0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양대는 6.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5.66대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가군 일반전형 8.96대1, 나군은 4.7대1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1609명 모집에 1만7252명이 지원해 경쟁률 10.72대1로 전년도(11.94대1)보다 다소 낮아졌다. 경희대도 5.93대1로 전년도(6.09대1)보다 경쟁률이 소폭 내렸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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