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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서울시, 공공근로자 월급 2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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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상반기 참여자 5500명 근무 시작…임금 수령·서류 발급 편의성 ↑

아시아투데이 박은희 기자 = 올해 최저임금 상승(시급 7530원)으로 서울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의 월급도 20만원가량 오른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근로사업 참여자가 1일 6시간 근무시 4만6000원을 지급해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보다 20만원 오른 140만원이다.

10일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하는 시와 25개 자치구의 2018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에는 총 5500여명(서울시 500명·25개 자치구 5000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올해는 신용불량 등으로 통장개설이 어려운 참여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던 임금을 가족증명서류 또는 각서 제출시 가족계좌로도 입금이 가능토록 했으며 경력증명서도 본인 동의에 따라 대리인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안전을 위해 동절기에는 안전모·안전화·안전조끼 등을 지급하고 하절기에는 모기퇴치약·쿨토시·마스크 등을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하며 비상시를 대비한 구급약도 작업장마다 비치한다.

또 여성세대주·결혼이주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가산점을 부여하고 육아 및 가사사정으로 전일근무가 불가능한 참여자를 위한 시간제근무도 도입했다.

정진우 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올 한해 총 1만1000명의 공공근로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 등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이 공공근로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일경험을 쌓아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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